
수족구 증상은 처음부터 손과 발에 물집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발열, 인후통, 식욕 저하처럼 감기와 비슷한 모습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후 입안의 물집·궤양과 손·발의 발진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초기 신호를 알아두면 아이의 상태를 살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수족구병이란?
수족구병은 주로 영유아와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입니다.
이름처럼 손, 발, 입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모든 아이에게 같은 형태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엉덩이나 다리 등에 발진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처럼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에서는 전파에 주의해야 합니다.
수족구 초기 증상은?
수족구병은 감염된 뒤 바로 물집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초기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발열
- 목 통증
- 식욕 감소
- 평소보다 심하게 보챔
- 피로감
- 침을 많이 흘림
- 음식이나 물을 잘 먹지 않음
특히 아이가 열이 나면서 갑자기 밥이나 물을 거부한다면 입안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입안에 생긴 물집이나 궤양 때문에 음식을 삼킬 때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입안 물집이 중요한 신호
수족구병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입안의 병변입니다.
혀나 잇몸, 볼 안쪽 등에 붉은 반점이 생긴 뒤 작은 물집이나 궤양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입안이 아프면 음식뿐 아니라 물도 거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족구가 의심될 때는 먹는 양보다 수분 섭취와 소변량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발에는 어떤 발진이 생길까?
입안 증상과 함께 손바닥과 발바닥 등에 붉은 반점이나 작은 물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발진은 손과 발에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 손가락
- 발가락
- 무릎 주변
- 팔과 다리
- 엉덩이 주변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이에 따라 발진의 개수나 크기도 다르기 때문에 발진이 적다고 해서 수족구병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질병관리청)
수족구 증상 잠복기는 얼마나 될까?
수족구병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일정 시간이 지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잠복기는 약 3~6일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수족구 환자가 발생했다면 당장 증상이 없더라도 며칠 동안 아이의 발열과 입안, 손발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족구 증상 전염 기간은 언제까지일까?
수족구병은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부터 전염력이 높은 편입니다.
특히 발병 후 첫 1주일 동안 전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좋아진 뒤에도 바이러스가 대변으로 배출될 수 있어 한동안 전파 가능성이 남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열이 내리고 물집이 조금 좋아졌다고 해서 바로 위생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어떻게 전염될까?
수족구병은 감염자의 분비물이나 배설물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감염될 수 있습니다.
- 기침이나 재채기 등 호흡기 분비물
- 침이나 콧물 등 분비물 접촉
- 물집에서 나온 진물과의 접촉
- 오염된 손이나 물건 접촉
- 기저귀를 갈거나 배변 후 손을 제대로 씻지 않은 경우
아이들이 장난감을 함께 사용하거나 손을 입에 넣는 행동이 많기 때문에 어린이집과 가정에서는 손 씻기가 특히 중요합니다.(질병관리청)
수족구가 의심되면 어린이집에 보내도 될까?
열이 있거나 입안 통증 때문에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아이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등원시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다른 아이에게 옮길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등원 시점은 아이의 증상과 의료진의 판단, 그리고 어린이집·유치원의 감염관리 기준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단순히 “열이 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등원시키기보다는 아이가 충분히 회복됐는지 확인하세요.
수족구 증상 집에서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수족구병이 의심되거나 진단받았다면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물을 조금씩 자주 주세요
입안이 아픈 아이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으로 조금씩 자주 수분을 섭취하도록 해주세요.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세요
맵고 짜거나 너무 뜨거운 음식은 입안 통증을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 씻기를 철저히 하세요
특히 기저귀를 갈아준 뒤에는 비누와 흐르는 물을 이용해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아이와 보호자가 사용하는 수건이나 식기 등을 구분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런 증상은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수족구병은 자연스럽게 회복하지만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아이가 물을 거의 마시지 못하는 경우
- 소변량이 크게 감소한 경우
- 고열이 지속되는 경우
- 아이가 심하게 처지는 경우
- 반복적인 구토가 나타나는 경우
- 호흡이 이상한 경우
- 경련이 발생한 경우
- 의식이나 행동에 평소와 다른 변화가 있는 경우
특히 물을 마시지 못하면서 소변까지 줄어드는 경우에는 탈수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수족구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
수족구병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손 위생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외출 후, 식사 전, 화장실 이용 후, 기저귀를 갈아준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아이들이 자주 만지는 장난감이나 생활용품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족구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발열이나 발진이 있는 아이와 불필요한 접촉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족구 초기에는 입안과 손발을 함께 확인하세요
수족구병은 처음에는 감기처럼 보여 알아채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열이 나고 식욕이 떨어진 뒤 입안에 물집이나 궤양이 생기고, 손과 발에 발진이 나타난다면 수족구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도 있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확정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아이가 물을 제대로 마시지 못하거나 소변량이 줄고 심하게 처진다면 단순히 집에서 지켜보기보다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수족구병은 증상이 호전된 뒤에도 위생관리가 필요하므로, 아이가 회복한 이후에도 손 씻기와 주변 환경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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